유은혜 “수능 예정대로 12월 3일 차질없이 치를 것”

입력 2020-09-15 15:04 수정 2020-09-15 15:27

교육부가 12월 3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수도권 등교 수업은 21일부터 재개하되, 10월 12일 이후 등교 확대 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판단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진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15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9월 28∼10월 11일)과 그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는 것이 12월 3일 수능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답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 등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유·초·중학교의 교내 밀집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전교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된다.

유 부총리는 “10월 12일 이후 등교확대 여부는 감염병 추이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면 원격 수업 기간에 매일 학교에 갔던 고3도 이번 주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마감되면서 다음 주부터는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