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 1700여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와 최근 제9, 10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위기가구, 태풍 수재민 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본부 노기경 본부장은 “코로나19 및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전은 지난 4월 20일 임금반납분 1차 기부금 5600만원을 경주시에 전달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지역특산물 구매, 지역식당 이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