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임금반납분 1700여만원 2차 기부

입력 2020-09-15 14:44
14일 월성원자력본부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 1700여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 1700여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와 최근 제9, 10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위기가구, 태풍 수재민 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본부 노기경 본부장은 “코로나19 및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전은 지난 4월 20일 임금반납분 1차 기부금 5600만원을 경주시에 전달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지역특산물 구매, 지역식당 이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