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24H’ 오리콘 주간 앨범 1위…4장 연속 1위는 해외가수 세 번째

입력 2020-09-15 13:00

그룹 세븐틴의 일본 두 번째 미니앨범 ‘24H’(사진)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 메이드 마이 돈’ ‘언 오드’ ‘헹가래’에 이어 발표한 앨범 네 장이 모두 정상에 올랐다. 앨범 네 장이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것은 해외 가수 전체로는 세 번째, 해외 남자 가수로는 첫 번째다.

오리콘은 15일(한국시간) 주간 앨범 순위에서 ‘24H’가 24만7000장이 판매돼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6일, 13일 앨범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헹가래’에 이어 다시 주간 앨범 순위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 네 장이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작성했다.

해외 가수의 앨범 네 장이 모두 주간 앨범 차트 순위 정상에 오른 것은 머라이어 캐리, 트와이스에 이어 세 번째다. 해외 남자 가수로 한정하면 세븐틴이 첫 번째 주인공이다. 또 첫 주 앨범 판매량이 20만장을 넘은 것도 세븐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는 “응원해주신 캐럿(세븐틴 팬덤) 모든 분들 덕분에 오리콘 주간 앨범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떨어져 있어도 우리들을 언제나 빛나게 해주는 캐럿,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4H’는 세븐틴이 2년 만에 일본에서 선보인 미니 앨범이다. ‘헹가래’에 수록된 ‘같이 가요’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24H’를 포함해 모두 5곡이 실려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24H’는 발매 첫날 오리콘 일간 앨범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