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년층 주거안정 해결에 나선다

입력 2020-09-15 12:45 수정 2020-09-15 12:46
울산시가 청년층 주거안정기반에 적극 나선다.

울산시는 15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공급 티에프(TF)’를 구성해 ‘제1차 정책TF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주거지원 출산지원 일자리지원 생활사회간접자본(SOC) 연계 등 총 4개 분야로 추진되며 10개 부서, 2개 유관기관에서 13명이 참여해 건축주택과장이 총괄 책임관을 맡는다.

시는 청년층이 집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주거여건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적재적소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사무와 주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소호(SOHO)형 평면 등 설계 특화, 주거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정보제공 확대, 찾아가는 주거 상담과 교육에 나선다.

이어 출산 지원 분야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아이 돌봄 공간, 공동육아 나눔터, 소통 공간 등 육아부터 취학 아동까지 책임지는 보육 플랫폼 조성해 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일자리지원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 등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희망상가 사업을 추진하고, 창업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청년, 사회적 기업, 소상공인 등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마지막 생활 사회간접자본 연계 분야에서는 지역거점 서비스 플랫폼을 조성한다.

생활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생활서비스 중심공간으로 조성, 지역 간 생활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돌봄교실, 공영주차장 등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유형의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혼부부 주거 지원 강화, 육아 환경 조성, 청년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도록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역 거점 서비스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