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대표 서태건)가 주최하는 ‘WCG 2020 CONNECTED’가 예선전을 시작했다. 지난 7일 ‘워크래프트3’ 종목이 스타트를 끊었다. 결선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EA SPORTS 피파온라인4’, ‘왕자영요’ 등 4개 종목이 선정됐다.
예선전 경기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총 10개 플랫폼에서 중계된다.
지난 7일 가장 먼저 예선전에 돌입한 ‘워크래프트3’는 1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Moon’ 장재호, ‘Lyn’ 박준, ‘Lawliet’ 조주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중국 고수들과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샀다.
‘EA SPORTS™FIFA ONLINE 4’ 종목에는 BJ 두치와 뿌꾸, 빅윈 등의 크리에이터와 프로게이머 원창연, 한승엽 해설 등이 선수로 참가해 한중 스트리머 간의 특별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종목에는 중국 프로리그인 CFPL(CROSSFIRE Pro League)에 출전하는 10개 팀이 참전하여 수준 높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왕자영요’ 종목은 오픈 토너먼트 진행을 예고하며 중국 플레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WCG 2020 CONNECTED’ 의 경기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비롯해, 한국의 아프리카TV, 중국의 도유, 펭귄이스포츠, 후야, 빌리빌리, 콰이쇼우, 동남아시아의 ASTRO, 러시아의 GG!! 등 전 세계 총 10개의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WCG 정식 종목 및 대회 일정, 규정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C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