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자고 보챈다” 22일 된 갓난아기 학대한 산후도우미

입력 2020-09-14 21:41

대전 중부경찰서는 생후 22일 된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산후도우미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대전시 중구 한 가정집에서 신생아의 발목을 잡은 뒤 거꾸로 들거나, 얼굴을 때리면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 몸에서는 멍 자국도 발견됐다.

그는 신생아가 낮잠을 자지 않고 보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사실을 시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