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선 홍대 교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3000만원 기부

입력 2020-09-14 16:01 수정 2020-09-14 16:06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현선(63)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가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14일 (재)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김현선 총감독은 202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콘텐츠 구축을 위해 총감독 보수의 50%인 3000만원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쾌척했다.

지난 7월 선임된 김 총감독은 “코로나19 등으로 각종 전시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1년 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와 차별화된 디자인전시 콘텐츠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인공지능(AI) 중심의 4차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대응하는 인간 중심 디자인, 디자인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내년 9월2일 개막해 10월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김 총감독은 서울대와 일본 도쿄예술대학을 거쳐 현재 사단법인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14파리메종오브제, 한·영수교기념전 등 실전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선 총감독은 “최근 광주는 인공지능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고, 코로나-19 등으로 사회․산업은 물론 삶의 방식에 큰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AI 중심의 4차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대응하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 디자인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