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희 교수 추석맞이 ‘스테이스트롱’ 캠페인 눈길

입력 2020-09-14 15:58
숭실사이버대 방귀희교수가 14일 추석을 앞두고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해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방 교수는 집에서 촬영한 사진이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존과는 전혀 다른 추석보내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추석연휴기간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스테이 스트롱’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 릴레이 캠페인은 외무부에서 지난 3월에 시작한 대국민 운동으로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로고와 함께 ‘강하게 견뎌내자(stay strong)’와 ‘집에 머물자(stay at home)’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의 지목으로 참여한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 특히 장애인예술계는 정말 많은 어려움 속에 있지만 모든 국민이 나라를 염려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모두가 자랑스러운 승리자가 될 것”이라면서 ‘장애예술인들이 온 마음으로 응원하며 동참한다’고 전했다.

방귀희 대표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을 이어받을 분으로 장애예술인 가운데 웹소설 가 김뜰, 동양화가 최지현, 성악가 황영택씨를 지목했다.

방귀희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안 언택트로 운영되는 장애인예술 행사에 참여해 장애예술인들과 소통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 온라인 스토어 딥아트갤러리에서 제안하고 있는 “눈 맞추며 공감하기”를 부탁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