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코로나19 피해·수재민 지원 나서

입력 2020-09-14 15:48
김철수(왼쪽) KT스카이라이프 사장과 김일권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원장이 24일 열린 노사공동 지원금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가 코로나19 재확산과 집중호우·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국민 지원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1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과 방송 무료시청 등을 포함해 최대 5억원 가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1억원을 마련했다. 매년 해오던 추계행사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대신하고, 행사비용을 전액 기부한 것이 바탕이 됐다.

성금 5000만원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나머지 5000만원은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 외에도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방송 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방송 복구를 진행 중이며, 3개월간 방송 무료시청 제공을 추진한다. 또 일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도 스카이라이프를 무상 설치하고, 요금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지만 마음은 한데 모아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야 할 때”라며 “국민과 함께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스카이라이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