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주작’ 논란 유튜버 아임뚜렛, 깜짝 근황 인증

입력 2020-09-14 11:03 수정 2020-09-14 11:15
홍정오씨 유튜브 화면 캡처

투레트증후군(틱 장애) 환자로 속여 논란을 불러 모았던 유튜버 ‘아임뚜렛’의 홍정오씨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홍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쇼미더머니9 지원음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1분42초 길이의 해당 영상에는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1995)’ 속 일부 장면과 함께 홍씨의 자작 랩이 배경음악으로 담겼다.

홍정오씨 유튜브 화면 캡처

틱 장애 환자 사칭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홍씨는 지난 6월 ‘팡파르’ ‘늦은밤’ 등의 앨범을 꾸준히 공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일부는 그의 도전을 응원했지만, 또 다른 일부는 과거 논란이 된 그의 행동을 여전히 비판했다.

앞서 홍씨는 지난 1월 유튜버 ‘아임뚜렛’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투레트증후군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유튜브 채널명을 ‘젠이뚜’로 수정하고 잠적했다.

이후 그는 지난 5월 채널명을 ‘홍정오’로 다시 변경한 뒤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재단 측에선 해당 기부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홍씨는 기아대책에 국내 아동성장지원 기부를 했다고 직접 밝혔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