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트증후군(틱 장애) 환자로 속여 논란을 불러 모았던 유튜버 ‘아임뚜렛’의 홍정오씨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홍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쇼미더머니9 지원음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1분42초 길이의 해당 영상에는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1995)’ 속 일부 장면과 함께 홍씨의 자작 랩이 배경음악으로 담겼다.
틱 장애 환자 사칭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홍씨는 지난 6월 ‘팡파르’ ‘늦은밤’ 등의 앨범을 꾸준히 공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일부는 그의 도전을 응원했지만, 또 다른 일부는 과거 논란이 된 그의 행동을 여전히 비판했다.
앞서 홍씨는 지난 1월 유튜버 ‘아임뚜렛’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투레트증후군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유튜브 채널명을 ‘젠이뚜’로 수정하고 잠적했다.
이후 그는 지난 5월 채널명을 ‘홍정오’로 다시 변경한 뒤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재단 측에선 해당 기부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홍씨는 기아대책에 국내 아동성장지원 기부를 했다고 직접 밝혔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