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자주 쓰이는 ‘온택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영상 대면, 화상 대면’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온택트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널리 쓰이는 단어로,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와 같은 유해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고 불가피한 배출량은 흡수하도록 해 실질적인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네트 제로’는 ‘순 배출 영점화’를 대체어로 선정했다. ‘별도의 땅이 없어 농작물을 지배하는 집 또는 그런 활동’을 뜻하는 ‘홈 팜’에 대해선 ‘가내 텃밭’을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골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