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2020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0)’를 온라인 방식으로 오는 10월 26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를 탈피해 온라인 전시관 운영, 화상상담회 개최 등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안전산업박람회에서는 비대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기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타 온라인 박람회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안전산업 정부 정책 및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안전한국 ON, 가상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한 안전기술대상(K-Safety Innovation Award) 수상 제품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수상작 온라인 쇼케이스, 화상상담 신청, 유사 품목 추천, 다국어 번역 등 온라인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부대행사로는 3차례(사전·본전시·상시)에 걸친 비대면 수출 화상상담회와 첨단제품과 기술을 업체관계가 직접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K-Safety On-A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아울러 온라인 전시관은 참가기업과 바이어 등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산업박람회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킨텍스에서 매년 개최해 왔다.
조돈협 도 안전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안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