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24t급 A호와 조업 중이던 3t급 어선 B호가 충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B호의 왼측 선수쪽이 경미하게 파손됐고, B호 승선원 2명이 팔과 다리·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두 선박 모두 운항에 지장이 없고 선원들의 부상 정도도 경미해 해경은 각 선박을 입항조치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