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행복주택’ 1517세대 추진

입력 2020-09-13 14:13

제주도가 올해 총 1517세대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서 첨단기술단지 행복주택 402세대, 삼도2동 21세대 등 총 423세대의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데 이어 안덕 화순지역에 20세대 주택건립사업 계획을 승인했고, 건입동 일도2동 중앙동 남원의귀 등 4개 지구 359세대에 공사를 시작했다.

또 기존주택 272세대 매입, 연동 등 2개 지구 230세대에 대한 설계도 진행 중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일도2동 120호, 서귀포시 중앙동 80호)도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497번지 김녕종합운동장 인근에 들어설 제주김녕 공공주택사업지구는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은 현재 10만㎡에서 23만㎡로 확대되며 건설 호수, 친수공간 개발, 제주형 건축 특화 등에 관한 세부 계획은 연내 수립될 예정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체 가구의 44.9%인 10만 7969가구가 무주택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공공임대주택 공급 필요성에 공감하고, 39세 이하의 경우 전세자금 대출과 월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목표로 지역별, 세대별, 계층별 다양한 주택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