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인천연안부두 어시장 주차개선 262억 확보

입력 2020-09-13 13:07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배준영 의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주차환경개선사업 부문에 ‘인천종합어시장’을 선정하고 1차연도 사업비로 국비 65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2년간 건설될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은 국비 157억원(60%), 시비 52억원(20%), 자부담 52억원(20%) 등 총사업비 262억원을 투입해 435면의 주차타워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확보된 국비 157억원은 1981년 개설된 인천종합어시장이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비 총액 41억원의 약 4배(3.84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주차장이 건설되면 인천종합어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확보, 만성적 주차난으로 피해를 받아온 인근 주민과의 갈등 해소, 상권 활성화, 교통안전 확보 등 인천종합어시장 재도약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배준영 의원은 “인천 최대 수산물 도・소매시장인 인천종합어시장 규모에 걸맞은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 신규 조성을 요구해왔는데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인천종합어시장이 인천 경제를 부흥시키는 중요한 역할도 해왔던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어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