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3일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일 이후 11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 55명이다.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0대 남성과 지난 2일 경북 칠곡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대부분이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집단에서의 감염과 n차 감염 사례다.
대구시 관계자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