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5번째 확진자 발생···러시아 입국 40대 여성

입력 2020-09-11 12:56

전남 무안에서 ‘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이다.

11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러시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 A씨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

지난달 28일 아들과 함께 입국한 A씨는 무증상 감염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1차 민간수탁의료기관 검사에서 미결정, 30일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는 음성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었다.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아들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남편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최근 정부에서는 추석연휴에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추석명절은 고향방문과 역귀성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