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전날 ‘따상’에 이어 상장 둘째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따상상(공모가 2배+이틀 연속 상한가)’ 출발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은 8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2만4000원을 3배 이상(237.92%) 웃도는 수준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에 시가총액이 5조9369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에이치엘비(4위)와 알테오젠(3위)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올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일인 지난 10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6만2400원까지 뛰어오르며 이른바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증거금 58조원대에 이르는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하며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을 예고한 바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