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려다…” 행인 2명, 차 3대 들이받은 70대 운전자

입력 2020-09-11 08:40 수정 2020-09-11 08:41

경기 성남시에서 70대 운전자가 상가 주차장에 진입하려다가 행인과 주차된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ㅌ

11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수정구 태평동 한 상가 주차장에서 A씨(73)가 몰던 K7 승용차가 B씨(71) 등 행인 2명을 들이받았다. A씨는 이어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충격해 파손했다.

이 사고로 머리부위를 다친 행인 B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뉴시스에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