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춘향’ 뽑힌 전통미인들… ‘진’은 서울대생 신슬기씨

입력 2020-09-11 06:39
제90회 미스춘향 선발대회 입상자들. 남원시 제공

우리나라 전통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에서 신슬기(23·서울·서울대 기악과)씨가 ‘미스춘향 진’에 올랐다.

춘향선발대회는 제90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10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최고점을 받은 신슬기씨는 수상 소감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며, 큰 수해를 입은 남원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춘향 진 신슬기. 남원시 제공

미스춘향 선은 김태은(22·서울·한양대 무용학과), 미는 김현지(22·경기 용인·국민대 도자공예학과), 정은 이채은(24·서울·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 숙은 신지연(24·캐나다·토론토대 뉴로사이언스학과), 현은 임예랑(24·부산·부산가톨릭대 간호학과 졸)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미 김현지씨는 인기투표를 통해 인터넷스타상도 받았다.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사전 합숙을 취소하고 본 대회도 관객 없이 진행했다.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로 그동안 배우 최란(1979) 박지영(1988) 오정해(1992) 윤손하(1994) 등 스타급 연예인들을 배출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