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되찾으려 살 찌우는 중” 활동 연기한 현아 근황

입력 2020-09-10 15:55
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건강 문제로 컴백은 연기하고 활동을 잠정중단했던 가수 현아가 근황을 알렸다.

현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며 소식을 전했다. 현아는 “요즘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팬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하루하루 기분 좋게 보내고 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현아는 컴백 직전에 활동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약속을 못 지켰다. 앨범 준비하면서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는데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그는 “건강을 되찾아보려고 살도 찌우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도 건강관리 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아는 지난달 26일 신곡 ’굿 걸(GOOD GIRL)’을 발매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 연기했다. 현아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지난달 22일 “현아가 미주신경성 실신을 했다”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현아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자신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으며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극도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유형의 실신이다. 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은땀을 흘리거나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