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구정보원·광주경찰청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2020-09-10 15:55 수정 2020-09-10 16:11

광주시교육청 산하기관인 광주교육연구정보원과 광주경찰청 소속 직원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 본청 인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속 60대 계약직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건물관리 업무를 하는 A씨는 광주 466번 환자로 분류됐다.

A씨는 숙직방식이 아닌 출퇴근 방식으로 그동안 근무해왔다. 방역당국은 교육연구정보원을 임시 폐쇄하고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 연구정보원에 상주하는 교육국과 정책국 일부 부서 직원 5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검사와 함께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교육정보원이 시 교육청 부지에 있어 A씨가 교육청 직원들과 밀접 접촉했는지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앞서 광주경찰청 제2기동대 소속 간부 경찰관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제2기동대 직원과 대원들은 밀접 접촉자 10여명의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내무반 대기에 들어갔다.

B씨는 지난 7일 의심 증상이 나타난 이후 9일 저녁 광주 한 종합병원을 찾아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B씨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