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제주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지 방침이 10월 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제12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공공시설 일시 운영 중지를 결정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전국 일일 확진자가 100명이상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연장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달말 시작되는 추석연휴 기간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 예방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다중밀집장소 32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합동 방역순찰을 펼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