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정보·재난 안내 수어로…SR 수어영상 서비스 시범운영

입력 2020-09-10 14:49
SRT역에서 시범운영 중인 수어영상 응급안내 서비스. SR 제공

SR이 SRT역사 내 응급안내방송을 수어 영상·자막으로 안내해 주는 ‘클라우드 기반 수어 영상 응급안내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SRT 수서·동탄·지제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 서비스는 청각장애인 공용 앱인 수어통’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열차 출발 지연, 승강장 변경 등의 열차 안내정보부터 화재·지진과 같은 응급 상황 안내를 수어영상과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수어통 앱 사용자가 SRT역에 방문할 경우 위치 정보를 통해 수어 안내 여부를 물어보며, 사용자가 직접 안내 받을 시설을 선택할 수도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청각장애인이 안전하게 SRT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안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