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각종 논란 다 뒤로하고…김호중, 사회복무요원 시작

입력 2020-09-10 11:34 수정 2020-09-10 11:37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김호중은 먼저 이곳에서 복무를 시작한 뒤 1년 이내에 병무청 지시에 따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연합뉴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29)이 10일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청에 출근해 “성실히 복무를 잘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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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이후 서초구의 복지기관으로 복무지를 배치받아 근무한다. 그는 질병 치료를 사유로 병무청으로부터 선(先)복무 승인을 받았으며 복무 시작 1년 안에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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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김호중은 음악 활동은 물론 자서전 출간, 팬 미팅 개최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 정규 앨범 ‘우리가(家)’를 발매했으며 이날 오후 6시에는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스페셜 트랙 ‘살았소’도 공개한다.

그는 앞서 메이킹 영상에서 “‘살았소’는 들을 때부터 너무나 와 닿았던 곡”이라며 “많은 분에게 내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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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 3월 전 매니저와의 수익 배분 문제를 시작으로 여러 구설을 일으켰다.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호중 측은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불법 도박 논란의 경우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