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세브란스병원서 의료진 등 10명 확진

입력 2020-09-10 11:25 수정 2020-09-10 11:38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병원 종사자 1명(서울 4487번)이 전날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같은 날 2명(서울 4490번, 4526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후 이날 오전 10시 기준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10명은 병원 종사자 8명, 의료진 1명, 확진자 가족 1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127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9명, 음성이 103명 나왔다고 전했다. 나머지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CCTV 등을 통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폐쇄했다.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접촉한 환자에 대해서도 조사 후 검사할 계획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