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6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10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 403번(아산49) 확진자는 지난 8일 교통사고로 아산충무병원 응급실 음압격리실에 내원했다.
천안시 동남구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내원 당시 38.5도의 발열과 오한, 폐렴 증상 등을 보였다. 이후 음압격리실에서 검체를 채취,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 등은 모두 보호구를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 응급실 등의 소독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동선 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