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에게 감사 전한다… BTS, 오늘 KBS 뉴스9 출연

입력 2020-09-10 10:38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가 KBS 9시 뉴스에 출연한다. BTS가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에서 2주 연속 1위 등 신기록을 연달아 세운 뒤 첫 언론사 인터뷰로, 정상에 선 소감과 팬덤 ‘아미’를 향한 감사 인사, 활동 계획 등을 직접 털어놓을 예정이다.

KBS에 따르면 BTS는 10일 KBS 뉴스 스튜디오에 나와 이소정 메인 앵커와 단독 대담을 나눈다.

앞서 BT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 아미, 상 받았네”라며 15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카메라를 보며 감격한 듯 소리를 치고, 기쁨에 겨워 방방 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 “믿기지 않는다. 세계에서 BTS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개인적인 공간에서 격한 반응을 숨기지 않았던 BTS가 뉴스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보다 경쟁이 치열한데, 특히 비영어권 곡에 장벽이 높다. BTS의 이번 기록은 한국 가수 사상 최초이고, 전 세계로 따져도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한 곡은 20곡에 불과하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