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 두번에 걸쳐 추가 확진자 발생 현황을 올렸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상황분석 결과 “확진자 6명 중 1명은 부천시 286번(충북 영동군 거주자)의 가족이고, 나머지 5명은 회사(A회사)의 직장 동료들로 서대문구 확진자가 사무실을 방문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후 5시 현재 부천 심곡동에 거주하는 295번 확진환자가 추가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도 경제를 위해서도 확진자를 줄여야 한다”며 “한시라도, 한치라도 방심하면 감염 위험성에 노출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 시장은 이어 “문제 되는 곳들을 막으면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밀집시설을 운영중지하거나 영업제한을 하자 공원, 광장, 편의점 앞 등에 모여 음주를 하고, 또 그곳들도 감독을 강화하자 동네 수퍼 파라솔에 모여 음주를 한다. 장소가 어디든 모여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나 음식물을 섭취하면 전파 확률이 높아진다. 모두 자제해야 하는 행동이다”고 강조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