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복귀 이틀차인 9일 전공의 대부분이 진료현장에 복귀하면서 전공의 휴진율은 6.6%로 떨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공의 수련병원 200곳 중 156곳에서 근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소속 전공의 9332명 중 비근무인원은 616명(6.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공의 휴진율은 전날(32.7%)보다 26.1%포인트 낮아졌다. 휴가나 비번, 업무 복귀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전공의가 현장에 복귀한 셈이다.
진료복귀 결정 이전인 지난 7일에는 휴진율이 72.8%를 기록했다. 이후 진료복귀 첫 날인 8일은 32.7%으로 줄어든바 있다.
전임의(펠로)는 2324명 중 41명이 근무를 하지 않아 휴진율은 1.8%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1.3%)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공의와 전임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지난달 21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갔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