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서울의 아침풍경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출퇴근 시간을 30분씩 이동하다 보니 서울의 아침은 여유롭기까지 하다. 최근 대중교통이 아닌 자전거나 퀵보드 등이 통근자들의 대비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닌 생계 유지의 수단으로 바라보게 되자 자전거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페셜라이즈드는 하드코어 자전거광이었던 마이크 신야드가 1974년에 창립한 자전거 전문 기업이다. 마이크 신야드는 유일한 재산이었던 폭스바겐 미니버스를 팔고 북유럽에서 남유럽까지 자전거여행을 통해 미국에는 없던 수준 높은 제품과 장비를 수집하고 차별화된 최고 수준의 자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스페셜라이즈드는 현재 자전거 라인업과 용품을 직접 개발 생산하는 자전거 전문 종합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동시에 세계적인 레이싱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스페셜라이즈드는 ‘라이더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영감을 전달’이라는 브랜드 미션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 아니면 죽음’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제품에 여러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로드자전거에서는 ‘Aerodynamics(공기역학)’에 대한 연구를 위해 자체 제작한 풍동 실험실인 윈 터널을 통해 자전거 뿐만 아니라 헬멧, 의류 등 사이클링과 관련된 모든 것을 테스트한다. 산악자전거에서는 ‘Brain Technology(브레인 기술)’가 핵심 이노베이션이다. 라이더의 힘과 지면 충격을 완전히 분리해 라이더가 오직 페달링과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에 전기 자전거 R&D 센터를 두고 로드 자전거, 산악 자전거, 생활용 자전거에 걸쳐 최적화된 라이더의 경험을 제공하는 전기 자전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임웅빈 대표는 “자전거 라이딩 경험은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발현된다. 라이딩에 영감을 전해주고, 최고의 기술혁신과 가장 프리미엄한 경험을 통해 보다 많은 라이더들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제 자전거는 우리의 생활에 더욱 깊숙히 들어와있다. 나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좋은 자전거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스페셜라이즈드가 시대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