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선원 체크카드 훔쳐 달아나 300만원 쓴 20대 붙잡혀

입력 2020-09-09 16:56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의 체크카드를 훔쳐 무단으로 사용한 2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40분쯤 신진항에 정박된 어선에서 동료선원의 체크카드를 훔친 뒤, 시내 금은방 등에서 약 300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선원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어선을 이탈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