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줄어든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내년 전국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모집 공고를 취합한 결과 총 3864명을 산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영향을 반영해 전체 선발 인원은 올해(3916명)보다 1.3% 줄었다.
교육청별로 보면 서울은 304명으로 올해보다 17.8% 줄여 뽑겠다고 밝혔다. 반면 인천은 176명으로 선발 인원을 올해 대비 51.7% 늘렸다.
경기는 1219명으로 올해보다 선발 인원이 24.4% 증가했다. 수도권 선발 규모는 총 1699명으로, 올해보다 15.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부산 380명(+13.4%) ▲대구 90명(-10.0%) ▲광주 11명(+10.0%) ▲대전 20명(-33.3%) ▲울산 157명(-12.8%) ▲세종 55명(-45.0%) ▲강원 164명(-34.7%) ▲충북 75명(-56.1%) ▲충남 180명(-35.3%) ▲전북 86명(0%) ▲전남 308명(+28.3%) ▲경북 359명(-5.3%) ▲경남 210명(0%) ▲제주 70명(-12.5%)을 선발하겠다고 각각 공고했다.
교육부는 “각 시·도별 학급당 학생 수, 과밀학급 현황 등을 반영해 선발 인원 증감에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공고 인원은 총 1232명으로, 올해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이 52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혀 올해 대비 246.7% 늘면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대전은 올해보다 66.7% 감소한 7명을 선발하겠다고 해 감소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서울 90명(-12.6%) ▲부산 53명(-22.1%) ▲대구 13명(-43.5%) ▲광주 19명(-48.6%) ▲울산 38명(+26.7%) ▲세종 23명(+228.6%) ▲경기 451명(+11.4%) ▲강원 47명(-19.0%) ▲충북 15명(-81.5%) ▲충남 65명(-1.5%) ▲전북 100명(+25.0%) ▲전남 74명(+10.4%) ▲경북 53명(+23.3%) ▲경남 112명(-11.8%) ▲제주 20명(53.8%)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치원·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총 선발 인원은 911명으로 올해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별 선발 인원은 ▲서울 70명(-51.4%) ▲부산 22명(-64.5%) ▲대구 36명(+16.1%) ▲인천 78명(-10.3%) ▲광주 21명(-34.4%) ▲대전 23명(-4.2%) ▲울산 32명(+52.4%) ▲세종 5명(+150.0%) ▲경기 280명(+53.0%) ▲강원 7명(-12.5%) ▲충북 87명(+107.1%) ▲충남 51명(-10.5%) ▲전북 25명(-54.5%) ▲전남 55명(+48.6%) ▲경북 25명(+108.3%) ▲경남 67명(+3.1%) ▲제주 27명(+58.8%) 등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교육청별로 다음 달 시작되며 올해 11월 1차 시험, 내년 1월 2차 시험을 거쳐 내년 2월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