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고객사 디지털 전환 책임진다”

입력 2020-09-09 14:28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가 서울 마포구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REAL(리얼) 2020'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현장 적용 사례와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REAL(리얼) 2020’ 행사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7000여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마포구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전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과 보안관제 서비스를 소개하는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홍 대표는 “삼성SDS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 IT 인프라 및 글로벌 관제 서비스와 다양한 산업별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판교 글로벌물류관제센터(GCC)의 글로벌 물류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에 선제 대응하는 통합 관제 체계를 설명했다.

행사 첫 세션에서는 삼성SDS가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 및 실행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DT 추진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SDS 담당 임원 및 전문가들이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 경영 혁신’을 주제로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SCM(공급망 관리) 등 경영 시스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SDS는 10일 이어지는 행사에서 AI, 보안,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