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커, 홈 시네마 경쟁에 뛰어들어…스마트 빔프로젝터 ‘코스모스’ 출시

입력 2020-09-09 14:30 수정 2020-09-09 18:16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영화관을 대체할 만한 장비를 갖추려는 홈 시네마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편의성이 뛰어난 스마트 빔프로젝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인데 스마트 빔프로젝터는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아프리카 TV 등 다양한 앱을 휴대폰 연결 없이 내장 OS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앤커코리아는 이들을 겨냥해 앤커 네뷸라의 홈 시네마 프로젝터 코스모스를 국내에 첫 선보였다. 앤커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네뷸라는 다양한 빔 프로젝터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데 콜라캔 사이즈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포켓 시네마 캡슐 시리즈부터 이번 홈 시네마 라인업 코스모스 맥스와 코스모스가 그 대표작이다.

네뷸라 코스모스는 고해상도 1080p FHD(1920x1080, 16:9)에 최대 밝기 900 안시루멘, 명암비 1,000:1(동적 명암비 100,000:1)로 또렷하고 섬세한 영상을 제공한다.

10W 스피커 2개와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탑재 및 360° 오디오 출력은 풍부한 사운드 트랙을 들려준다. 앤커 독자 기술 BassUP 기술을 활용해 3D 오디오를 실현하여 선명하고 깊이 있는 소리와 풍부한 저음, 선명한 대화까지 소비하는 컨텐츠에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안드로이드 TV 9.0 내장 OS는 스마트폰 연결 없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응용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Wi-Fi 연결 시 수백 개의 앱, 영화, 프로그램, 게임을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의 내장 스토리지는 8GB이고 크기 19.8x29x9.2cm(폭x깊이x높이)에 무게가 약 2kg 이다. 두 개의 HDMI 입력단자와 USB-A 포트가 있고 무선랜을 이용해 에어플레이, 미러캐스트를 지원한다. Bluetooth 5.0 탑재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프로젝터를 스피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 키스톤 보정 기능은 비스듬한 각도에서도 큰 측면 왜곡 없이 벽에 최대 120인치까지 투사되며 메뉴를 사용해 이미지 크기를 확대할 수 있어 프로젝터를 움직일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앤커코리아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생활 반경이 집으로 한정되어 있는 집콕족에게 이 제품이 영화관 대안이 될 것" 이라며,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 빔프로젝터는 고가 정책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큰 편인데, 100만원 채 되지 않는 네뷸라 코스모스로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겨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정용 프로젝터 코스모스는 국내 출시 전에 이미 미국과 일본의 대표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Kickstarter), 마쿠아케(Makuake)에서 각각 10억원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 신제품으로 올해 9월 한국에도 출시,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Wadiz)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