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독교단체 대학생선교회(CCC)가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제3대 총재로 스티브 셀러스(사진) 현 수석부총재를 선임했다고 한국CCC가 9일 밝혔다.
셀러스 신임 총재의 직무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1976년 CCC간사로 첫 사역을 시작한 셀러스 신임 총재는 미국과 오세아니아 국제부총재를 거쳐 2005년부터 미국CCC 대표, 2018년부터 CCC 수석부총재로 사역해 왔다.
전임 총재 스티브 더글러스 박사는 “셀러스 총재 선임은 6개월 동안의 기도, 금식, 평가 그리고 토론의 결과”라며 “그는 오늘의 현실을 직면하고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국제적인 지도력을 가장 잘 갖춘,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셀러스 총재는 “전 세계가 육체적, 정서적, 영적인 갈급함을 가진 지금, 모든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를 만나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전임 총재 빌 브라이트 박사와 스티브 더글러스 박사의 발자취를 이어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라는 좋은 소식을 세상에 전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CCC는 1951년 빌 브라이트 박사와 보넷 브라이트 여사에 의해 설립됐다. 전 세계 198개국에서 대학생 선교를 기반으로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는 기독교단체다. 빌 브라이트 박사에 이어 2001년부터 더글러스 박사가 2대 총재를 맡아 사역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