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규 확진자 6명…4명은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확진자

입력 2020-09-09 11:32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중 4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인동의 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설명회와 관련된 확진자의 수는 총 26명으로 늘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된 대전 311·312번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60대, 313번 확진자는 중구에 사는 30대, 314번 확진자는 중구에 사는 4세 유아다.

이들은 모두 대전 293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3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가 인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315번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50대, 316번은 동구 거주 60대다.

이 확진자들은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식당 사장인 대전 303번 확진자를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이들을 포함해 이 식당에서만 총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및 이동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