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오브라이언 첫 통화…“향후 수개월, 한반도 비핵화 중요 시기”

입력 2020-09-09 10:40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간 주요 양자 현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의 통화는 서 실장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향후 수개월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중요한 시기임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 다양한 추진 방안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른 시일 내에 대면 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두 사람은 또 한·미 동맹에 대한 상호간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조를 평가하고, 코로나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