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신목동 파라곤’ 아파트 84㎡A형 청약에 청약 통장 만점(84점)자가 나왔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목동 파라곤의 전용 84㎡A형에서 최고점으로 청약통장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해당 평형에 당첨된 평균 점수는 70점이었다. 나머지 4개 주택형에 당첨된 평균 점수는 평균 61.9~70점이었다.
청약 가점에서 만점이 나오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세대주 본인을 포함하면 주민등록 등본상의 가족이 최소 7명이어야 한다.
서울 청약에서 만점자가 나온 건 지난 5월 말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의 ‘흑석리버파크자이’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신목동 파라곤은 평균 147대 1 경쟁률로 ‘로또 아파트’로 불려왔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060만원으로 책정돼 주택형별로 4억9860만~7억150만원으로 정해졌다. 인근 시세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어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목동파라곤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사실상 마지막 단지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