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루머에 입연 정동원… “형들에게 사랑받아”

입력 2020-09-09 05:37 수정 2020-09-09 09:41
정동원 인스타그램

가수 정동원(13)이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TV조선·이하 ‘미스터트롯’) 톱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동원은 8일 인스타그램에 “요즘 저와 관련해서 형들하고 장난하는 것을 가지고 이상한 말들로 형들과의 사이를 안 좋게 만든다”며 “제발 저에 대한 나쁜 얘기들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스터트롯’ 일부 멤버들의 행동을 지적하며 정동원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루머가 나돌았다. 정동원은 이를 의식해 심경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확실하지 않은 얘기는 하지 마시라.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얼마 뒤 표현을 다소 유하게 가다듬은 2차 심경글이 게재됐다.

정동원 인스타그램

정동원 인스타그램

정동원은 “저는 톱6의 막내로 삼촌, 형들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렇게 형제처럼 지내고 있는 우리 모습에 오해가 있기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촌, 형들의 사랑과 보살핌이 너무나 고맙다. 항상 즐겁게 해주고, 힘이 나게 한다”며 “저 동원이, 앞으로도 삼촌, 형들이랑 즐겁고 행복하게 미스터트롯맨 활동을 할 것이다. 톱6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라”고 부탁했다.

정동원은 글과 함께 ‘미스터트롯’ 톱6와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동원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와 어깨동무를 하거나 미소 지으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에서 5위를 차지하며 ‘톱7’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현재 ‘사랑의 콜센타’ ‘아내의 맛’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정동원TV’도 운영 중이다. 최근 선화예술중학교에 편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