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41)이 광주와 고별식을 가졌다. 기아 타이거즈가 올 시즌 마치고 은퇴하는 박용택이 선수로서는 마지막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것을 기념하고자 작은 행사를 마련하면서다.
기아는 8~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홈 2연전을 치른다. LG의 올 시즌 광주 원정은 이번 2연전으로 끝이다. 박용택이 선수 신분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인 셈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는 전광판을 통해 ‘굿바이 박용택!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표출했다.
이어 맷 윌리엄스 감독과 KIA 주장 양현종이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꽃다발 전달식이 마무리된 후 양 팀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에 모여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