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초대 질병관리청장됐다

입력 2020-09-08 14:42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내정하는 등 복지부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질병관리청은 차관급 외청으로 감염병 정책 수립, 집행에 독자적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한 5국·3관·41과와 소속기관으로 구성된다. 정원은 본청 438명과 소속기관 1038명 등 총 1476명으로 질병관리본부 정원 907명에서 569명이 늘어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

문 대통령은 또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강 신임 2차관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김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노동부 여성고용과장,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등을 거쳤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