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욘두’ 캐릭터를 맡았던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루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루커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치 판정 확인서를 올리고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루커는 “코로나와 싸우느라 지금까지 고립되어 있었다”며 현재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와 싸우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었다”며 “코로나 치료는 세포 단위에서 내 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어떤 약이나 비타민, 보충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루커는 “만약 내 면역 시스템이 이 전쟁(코로나)에 대비돼 있지 않았다면 신장과 간에 치명적인 손상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루커의 완치 소식에 해외 누리꾼들은 “천만다행이다” “몇십년간 루커의 연기를 본 팬으로서 나았다는 소식을 들어서 기쁘다. 다음 작품에서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완치 소식을 전한 지 이틀 후인 지난 7일 루커는 마티니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건강한 모습을 팬들에게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