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휴가 통제 효과? 5일째 코로나 추가 확진자 無

입력 2020-09-08 12:02

군대 내 코로나19 환자가 최근 5일째 발생하지 않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군 장병 휴가 통제 기간을 연장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8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강원도 한 부대의 병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군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든 데는 군 장병 휴가 통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군은 지난달 31일까지 통제할 예정이던 장병들의 휴가 및 외박을 일주일 더 연장해 지난 6일까지 전면 통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명이다. 이중 92명이 완치됐고 나머지는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288명이며 예방적 격리자는 652명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