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가 더 인기” 카카오TV 일주일 만에 1300만뷰↑

입력 2020-09-08 10:50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론칭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350만뷰를 기록했고 일주일 만에 1300만뷰를 넘어섰다. 특히 1회보다 2회 조회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M은 8일 오전 9시 기준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1300만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클립 영상뿐 아니라 본 방송에 포함하지 않은 스페셜 영상, 1.5회, 미공개 영상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함께 공개하면서 재미를 배가했다.

가장 먼저 100만뷰를 넘어선 드라마 ‘연애혁명’은 박지훈과 이루비 등 원작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유쾌 발랄한 로맨스를 재치있게 그려냈다. 3일 공개된 2회 콘텐츠가 148만뷰를 기록하며 1회(118만) 조회수를 앞서고 있다. ‘페이스아이디’는 1일 공개된 1회가 54만뷰를 넘어섰다. 7일 오후 5시에 공개된 2회는 2시간 만에 조회수가 30만회를 훌쩍 넘어서더니 만 하루도 되지 않아 127만뷰를 기록했다.

4일 공개된 ‘내 꿈은 라이언’ 2회 역시 3일 만에 85만뷰를 넘어서며 1회(16만뷰)의 6배에 가까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흙수저 마스코트’가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예측불허 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남다른 세계관을 가진 마스코트의 활약에 벌써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TV는 현재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에 이어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11일에는 서수민PD가 기획한 한때 잘나갔던 패션모델의 뒤늦은 성장통을 담은 청춘 시트콤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si bel homme)’이 첫 공개 된다. 14일에는 신개념 라이브 뮤직쇼 ‘컴백쇼 뮤톡 라이브’가 첫선을 보인다. 전역 후 첫 공식활동에 나서는 양요섭이 MC를 맡았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론칭 일주일 만에 1300만 조회수 기록은 고무적인 성과이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세로형 포맷, 아침 7시에 공개하는 모닝 예능쇼 등 새로운 포맷과 기획은 물론, 시청자의 연령, 라이프스타일, 사회적 관심사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디지털콘텐츠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