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오후 7시 한강공원 편의점 방문자는 검사 받아야”

입력 2020-09-07 20:32
뚝섬 유원지 내 편의점. 연합뉴스

지난 1일 한강공원 내 편의점을 방문한 고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자전거 이용자인 확진자가 편의점에 머무른 시간은 단 4분이었지만,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해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편의점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강조했다.

서울 광진구는 7일 저녁 긴급재난문자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GS25 한강뚝섬3호점(자양동 99-2)에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 4일 확진된 도봉구 확진자가 지난 1일 오후 7시 25분부터 29분까지 해당 편의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확진자는 자전거를 타고 편의점에 왔으며,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편의점은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내에 있으며, 자전거 이용자들이 약속장소 등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