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오전까지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비…최저 18도

입력 2020-09-07 20:19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7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거리에서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도로에 있던 승용차 앞 유리가 파손됐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8일은 오전까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중부지방의 경우 오후 들어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에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5∼40㎜, 강원 영동과 경상도 5㎜ 내외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으나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50∼70㎞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부산에 접근 중인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차량이 침수된 도로를 물보라를 일으키며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상에는 내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5m,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2∼8m, 서해 1∼4m, 남해 1∼4m로 예상된다.

다음은 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구름많고 한때 비] (19∼25) <80, 60>
▲ 인천 : [흐리고 비, 구름많고 한때 비] (20∼25) <80, 60>
▲ 수원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9∼26) <80, 20>
▲ 춘천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9∼26) <80, 60>
▲ 강릉 : [구름많음, 구름많음] (22∼28) <20, 20>
▲ 청주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1∼28) <70, 20>
▲ 대전 : [구름많음, 맑음] (21∼28) <20, 0>
▲ 세종 : [구름많고 가끔 비, 맑음] (21∼28) <70, 10>
▲ 전주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많고 한때 비] (20∼28) <60, 70>
▲ 광주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1∼28) <20, 60>
▲ 대구 : [구름많음, 맑음] (20∼30) <20, 0>
▲ 부산 : [맑음, 맑음] (22∼28) <0, 0>
▲ 울산 : [맑음, 맑음] (21∼29) <10, 0>
▲ 창원 : [구름많음, 맑음] (21∼29) <20, 0>
▲ 제주 : [맑음, 맑음] (24∼30) <0, 0>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