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크리스천 위한 비대면 찬양 콘퍼런스

입력 2020-09-07 18:15 수정 2020-09-08 15:10
온라인으로 연합 찬양을 하는 장면. TGC코리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크리스천을 위해 비대면 찬양 콘퍼런스가 열렸다. TGC코리아(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미국 게티뮤직이 주최한 ‘싱! 게티 뮤직 워십 콘퍼런스’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TGC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고난을 돌파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존 맥아더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선포하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마지막 때에 사는 크리스천과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에 대한 지식”이라고 말했다.

존 맥아더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목사(위)와 HB 찰스 실로침례교회 목사. TGC코리아 제공

그는 “우리는 말씀을 통해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말씀을 아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영적 면역 체계를 갖지 않으면 반기독교적 가치관과 이단, 각종 어려움 등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케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도록 한다”며 “말씀의 능력을 아는 우리는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HB 찰스 실로침례교회 목사는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화답하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찰스 목사는 “성도의 삶은 말씀에 기초해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핵심”이라며 “우리의 찬양은 말씀의 연장선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의 이름이 경배받으시고 말씀을 노래하는 찬양을 받길 원하신다”고 전했다.

게티뮤직은 기독교 교리에 기반을 둔 찬양을 제작해 전 세계에 소개하는 단체다. 키스 게티 대표는 아내 크리스틴 게티와 함께 CCM ‘예수 안에 소망 있네’ 등을 발표했다. TGC코리아는 9개의 콘퍼런스 강연에 한글 자막을 넣어 오는 11월 30일까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