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운행이 중지됐던 열차 노선이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7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운행재개 노선은 경부선·경전선·동해선·중앙선 전 구간이다. 경북선은 차량 운용 상 8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영주~동해 및 태백선 제천~동해 구간은 다음 주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동해~묵호 구간에 지반 침하가 발생한 만큼 동해~강릉 구간 셔틀 무궁화호의 운행도 중지한다. KTX의 강릉역 출발·도착역 변경은 8일 오후쯤 정상화 될 전망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영동선과 태백선의 선로 피해구간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복구할 것”이라며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