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는 코로나 19 펜데믹 시대에 연극영화과가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연기콩쿠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경대가 주관하는 ‘전국 청소년 언택트 액팅콩쿠르’는 비대면 연기경연대회로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연극연기, 영화연기, 뮤지컬연기 3개 분야로 지원자는 2분 이내 자유연기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지원할 수 있다.
언택트 연기대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연기상, 장려상 등의 수사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장학금이 전달된다. 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게 된다.
수시지원자가 언택트 연기경연대회에 지원할 경우, 개인 의사에 따라 제출 영상만으로 비대면 언택트 방식의 실기평가를 받을 수 있다.
연극영화과 학과장 김건표 교수는 “ 코로나19 2.5단계 확산으로 연기 전공 희망자와 미래 배우(연기자)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전국 청소년들이 연기표현의 특성상 대면 접촉과 연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집에서 간단하게 스마트폰 영상으로 촬영하고 지원해 테스트를 받으면 동기부여도 될 수 있고 목표도 생겨 연기표현도 향상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언택트 연기 콩쿠르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1997년도에 학과가 개설됐다.
학생들은 졸업 때 까지 1인당 평균 12개의 공연작품을 올리고 졸업할 수 있으며 학과에서는 4학년 전공심화과정(공연예술과)을 운영하고 있어 졸업 후 바로 대학원 진학을 할 수 있다.
연극영화과는 밀양, 거창, H-스타 등 전공학과 학생들이 겨루는 전국 경연대회에서 17차례 (대상, 최우수 연기상, 작품상 등) 수상했다.
연기영상제출과 지원접수는 학과 홈페이지 및 이메일로 다음 달 8일까지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